파란불 신호대기 단 8초…사고위험에 주민들 불만
할리우드의 한 교차로 신호등 파란불 신호대기 시간이 8초밖에 지속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4일 NBCLA뉴스에 따르면 할리우드 지역에 라브레아와 프랭클린 애비뉴 교차로에서 서쪽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과 보행자들은 짧은 신호대기 시간 때문에 불편함과 위험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호등 파란불이 8초밖에 지나지 않아 바로 노란불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는 차량 3~4대가 겨우 지나갈 시간이다. 지역 주민 크리스틴 맥커스커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해당 구간의 정체가 심하다”며 “차들은 빨리 지나가기 위해 속도를 높이거나 빨간불에 지나가기도 한다. 또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들 역시 급하기는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프랭클린 애비뉴에서 몇 블록 근처에 있는 노스 오렌지 드라이브 인근 신호등은 파란불이 90초 동안 유지되고 있다. 매체는 이에 대해 LA교통국(LADOT)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LADOT 웹사이트에 따르면 LA시 내 평균 신호대기 시간은 90~120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파란불 신호등 신호등 파란불 신호등 주민 교차로 신호등